[JTN뉴스 윤보라 기자] 세계 제2차대전,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대량학살에서 구하기 위해 히틀러 암살이라는 치명적인 음모에 가담하며 신앙과 운명을 걸고 위험에 뛰어든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본회퍼: 목사.스파이.암살자'가 지난 9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1 역사적 실화가 선사하는 감동, 몰입감 UP!

예수와 복음을 위해 선택한 본회퍼의 선택을 조명한 영화로, 세계 제2차대전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대량학살에서 구하기 위해 히틀러 암살이라는 치명적인 음모에 가담하며 신앙과 운명을 걸고 위험에 뛰어드는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본회퍼: 목사.스파이.암살자'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번째 관람 포인트는 역사적 실화가 전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점이다. 1945년 4월 9일 히틀러의 나치에 대항해 크리스천으로서 지식인으로서 끝까지 목소리를 높이다 교수형에 처해져 39세의 삶을 마감한 독일의 신학자이자 목사인 ‘본회퍼’라는 실제 인물의 극적인 삶과 그의 이야기를 담아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악을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악이다. 미치광이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 차에 올라 그 미치광이 운전사를 끌어내려야 한다”라고 히틀러 암살단에 참여하면서 했던 말과 “이것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라며 교수형에 처해지기 직전 했던 말 모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유명한 말이다.

#2 미국 개봉당시 박스오피스 4위! 해외 매체 호평으로 작품성과 완성도 증명!

두번째 관람 포인트는 2024년 11월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4위로 시작해 뜨거운 극찬 속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점이다. “다슬러는 본회퍼를 신념과 진정성, 대담함, 때로는 공포까지 절제된 균형감으로 연기하며 날카롭게 표현해낸다(Variety)”, “영화가 본격적으로 모험의 색채를 띠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긴장감이 살아난다. 그때부터 이 영화는 양심과 용기를 기리는 작품이자, 진정한 스릴러로 거듭난다(America Magazine)”,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만든 영화 중에서는 드물게도 아이디어에 대해 어느 정도의 '여백'과 '여운'을 허락하는 작품이다. 이 점에서 다른 많은 영화들보다 더 성숙하다(1More Film Blog)”, “시의적절하고 긴장감 넘치며, 무엇보다도 용기를 보여주는 영화. 위험을 무릅쓴 저항의 길을 걸었던 한 인물의 삶을 존중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그려내는 데 성공(HeyUGuys)” 등의 호평들이 이어져 흠잡을 데 없는 작품성과 완성도로 관객들에게 깊게 스며든 짙은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3 시대적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공감과 감동 선사!

세번째 관람 포인트는 ‘책임 있는 신앙’과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본회퍼의 메시지가 오늘날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본회퍼: 목사.스파이.암살자'는 신앙과 사회적 책임, 정의와 순종 사이에서 고민했던 그의 선택들을 깊이 있게 탐구, 단순한 교리적 논쟁을 넘어 그는 “교회는 악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 아래 레지스탕스 활동에 참여했고, 결국 순교했다. 하지만 그의 삶과 신학은 이후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시민·인권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까지도 ‘책임 있는 신앙’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국내 관객들에게 시간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묵직한 감동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기독교가 국가에 종속되는 것을 안타까워했고,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대량학살에서 구하기 위해 히틀러 암살이라는 치명적인 음모에 가담하며 신앙과 운명을 걸고 위험에 뛰어드는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본회퍼: 목사.스파이.암살자'는 순교 80주기인 지난 9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naver.com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