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6월 25일 개봉하는 세월호 잠수사 고(故) 김관홍 감동실화 영화 ‘바다호랑이’의 원활한 극장 개봉을 위한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이 23일 오픈했다. 

텀블벅 오픈과 함께 ‘바다호랑이’를 연출한 정윤철 감독과 주연을 맡은 이지훈 배우가 24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영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미처 알지 못했던 세월호 잠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바다호랑이’는 세월호 잠수사가 고통을 극복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긴 여정을 그린 감동실화다. [불멸의 이순신] 김탁환 작가의 소설 [거짓말이다]를 원작으로 ‘말아톤’, ‘대립군’ 정윤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범죄도시’, ‘로비’ 이지훈, 40년간 연기생활을 이어온 배우이자 극작가로 활동 중인 손성호, 영화 ‘낙원의 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박호산 등 베테랑 배우들이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친다.

영화 ‘바다호랑이’의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https://tumblbug.com/theseatiger)이 오늘(23일) 오픈했다. 특히 이번 ‘바다호랑이’ 텀블벅 펀딩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는 징표이자 추모를 위한 노란 리본과 함께 특별 시사회 초청, 특별 단체 관람 등의 리워드와 더불어,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티켓을 후원할 수 있는 리워드도 준비되어 더욱 많은 관객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후원 금액에 따라 선물이 제공되며, 5월 18일까지 진행되는 ‘바다호랑이’ 텀블벅 펀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바다호랑이’의 정윤철 감독과 이지훈 배우가 24일 오전 9시 공개되는 뉴스공장 영화공장 코너에 출연한다. 영화의 개봉이 정해지고 첫 홍보 활동에 나선 정윤철 감독과 배우는 세월호 11주기에 개봉하는 ‘바다호랑이’의 기획과 촬영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힌다. 또한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에 나선 잠수사들의 용기와 희생, 역경과 가족으로의 회귀를 담은 영화의 진정성을 확인시켜 줄 예정이다.

앞서 ‘바다호랑이’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초청돼 예매 오픈과 동시에 총 4회 상영 회차가 모두 매진되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바다호랑이’는 2021년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 부문 당선작으로 사실감 넘치는 현장 묘사와 선명하고 감동적인 주제 의식을 담은 탁월한 작품성이 호평을 이끌었다. 이미 인정받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정윤철 감독은 영화의 형식적 한계를 뛰어넘는 놀랍도록 창의적인 방식으로 관객이 실제 공간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바다호랑이’의 사전 모니터 시사에서도 기존의 세월호 소재 영화들과 차별되는 참신한 형식과 전개, 잘 알지 못했던 세월호 잠수사들의 이야기가 주는 감동에 젊은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져 입소문 흥행을 기대하게 한다.

감동적인 주제와 창의적인 작품성으로 개봉을 기대하게 하는 ‘바다호랑이’는 6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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