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악역에 도전하는 배우 이정진. ⓒJTN뉴스 [사진제공=잠보엔터테 인먼트]

[JTN뉴스 현화영 기자] KBS 예능프로 '남자의 자격'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비덩' 이정진(31)이 영화에 캐스팅됐다.

2일 소속사인 잠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정진은 영화 '해결사'(감독 권혁재, 제작 외유내강)에서 설경구와 함께 연기 대결을 펼친다.

'해결사'는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가 연쇄살인범이 벌인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살인 용의자가 되면서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사건 해결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정진은 영화에서 전직 형사(설경구 분)를 원격 조정하는 의문의 해결사로 악역을 맡았다. 그동안 선보였던 따뜻한 이미지와는 달리 치밀한 사전 조사로 완벽하게 함정을 꾸미고 먹잇감을 기다리는 냉혈인간으로 분해 거침없는 악역 카리스마를 내뿜을 예정.   

이번 영화에서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이정진은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설경구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쁘고 긴장된다"면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뭉친 영화에 합류한 만큼 영화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정진은 그동안 '해적, 디스코왕 되다', '말죽거리 잔혹사', '마파도'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도전해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바 있다.

현재 이정진은 실감나는 액션을 위해 액션스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화 '해결사'는 3월께 크랭크인해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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