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형사 같은 백수'와 '백수 같은 형사'가 살인범을 쫓는 추격 코미디 영화 '반가운 살인자'가 티저포스터와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반가운 살인자'는 살인자를 목숨 걸고 잡으려는 형사와 백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늘 사고만 치는 백수 같은 형사 김동욱과, 늘 먼저 사건 현장에 나타나 형사를 골탕먹이는 형사 같은 백수 유오성이 각각 살인자 검거를 통한 명예회복과 현상금을 위해 기상천외한 한판 추격극을 펼친다.


'반가운 살인자' 티저예고편은 초반 정통 스릴러다운 긴장감을 부여했다. 하지만 최초로 형사 역할을 맡아 열연한 '허당경찰' 김동욱과 연기 인생 최초로 '여장'을 선보인 유오성의 코믹함이 강조됐다.

1992년 데뷔한 이래,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강하고 우직한 남자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늘 기억된 유오성이 영화 '반가운 살인자'를 위해 20년 만에 다시 없을 파격변신을 한 것.

꽃미남 연예인 과가 아닌 유오성이 살인자를 만나기 위해 스스럼 없이 립글로스를 바르고 마스카라를 한 덕에, 역대 여장 캐릭터들 중 가장 과감한 변신을 보여준 여장 캐릭터라는 칭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상반기 최대의 화제작 '의형제'의 뒤를 잇는 '반가운 살인자'는 오는 4월8일 개봉예정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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