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영화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의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두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공기인형'.

인형으로 완벽 변신한 배두나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공기인형'의 포스터가 15일 공개됐다.

'공기인형'은 어느 날 갑자기 감정을 갖게 된 공기인형 '노조미'(배두나 분)가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아라타 분)와 사랑에 빠지며 점차 인간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영화다.

목적 없이 어딘가를 응시하는 눈빛과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무표정한 얼굴, 팔 안쪽으로 가늘게 이어진 봉합선.

포스터는 '사람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졌습니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외국 배우 최초로 일본의 여우주연상 3관왕 석권 등 공기인형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수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배두나의 모습을 강렬한 한 컷으로 담아낸 '공기인형' 포스터는 섬세한 감성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배두나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공기인형'은 오는 4월8일 국내 개봉한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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