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올해 아카데미 6개 부문을 수상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영화 '허트 로커'가 오는 4월22일 국내개봉한다.

'허트 로커'는 '아바타'를 연출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전처인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눈길을 끄는 작품.

캐서린 비글로우는 파워풀하면서도 깊이 있는 특유의 연출력으로 남성 감독을 능가한다는 찬사를 받은 여성감독이다.

현대적 뱀파이어의 사랑을 그린 '죽음의 키스'(1987)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비글로우 감독은 페트릭 스웨이지,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폭풍속으로'(1991)를 굵직한 액션으로 담아내며 전세계 8천만불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비글로우 감독이 2002년 'K-19 위도우메이커' 이후 6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연출한 '허트 로커'는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곳곳에 테러리스트들이 설치한 폭발물을 제거하는 실제 미군 특수부대 폭발물 처리반(EOD)의 활약을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비글로우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생동감 넘치는 연출을 통해 폭발물 처리반 소속 군인들의 공포와 긴장감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전쟁의 긴장감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한다는 평을 받았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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