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핀토, 차기 본드걸 낙점...'슬럼독 밀리어네어'의 히로인

[JTN뉴스 현화영 기자] 지난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여주인공 프리다 핀토(26)가 차기 본드걸로 등극했다.

2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 여배우 프리다 핀토는 오는 2011년 개봉 예정인 새 007 시리즈 '본드 23'(가제)의 본드걸로 캐스팅됐다.

핀토는 아프가니스탄을 주무대로 펼쳐지는 다음 007 영화의 주인공을 맡기로 하고 수백만 파운드의 개런티로 출연계약을 맺었다.

'제임스 본드' 역은 다니엘 크레이그(42)가 계속 맡기로 했다. 케이트 윈슬렛의 전 남편인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 제작 관계자는 "핀토는 감독과 수개월간 새 007 시리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흥미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핀토는 현재 '슬럼독 밀리어네어'서 상대역으로 공연한 데브 파텔과 실제도 열애중. 데브 파텔 역시 핀토의 본드걸 캐스팅을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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