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영화

[영화] 영화 '친정엄마' 예고편 동영상

김해숙-박진희 주연의 가족 드라마...고혜정 작가의 동명 에세이 원작



김해숙-박진희 주연의 가족 드라마...고혜정 작가의 동명 에세이 원작

[JTN뉴스 현화영 기자] 언제 들어도 눈물나는 그 이름, 영화 '친정엄마'(감독 유성엽)의 예고편이 23일 공개됐다.

김해숙 박진희 주연의 '친정엄마'는 고혜정 작가의 동명 에세이를 연극에 이어 스크린에 옮긴 작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 동영상은 "엄마! 엄마!"를 외치며 집으로 돌아오는 한 소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소녀가 부른 대상은 딸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정읍이 낳은 최고의 극성 엄마(김해숙 분).

맛있는 것만 생기면 아들보다 딸 먼저 챙기고, 박스가 터지게 반찬 거리 올려 보내고, 남들 앞에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딸내미 자랑하는 팔불출 엄마다.

김해숙이 퍼주고 퍼줘도 모자라기만 한 이 시대 친정엄마의 모습을 연기했다면, 엄마에게 일방적으로 받고 또 받기만 하는 딸 '지숙' 역할은 박진희가 맡았다. 지숙은 바쁜데 전화 오면 짜증내며 끊어버리고, 엄마 때문에 못 산다고 핀잔을 준다.

하지만 예고편은 사위에게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분위기가 급반전된다. 갑자기 친정 집을 찾은 지숙은 이전과는 다른 태도로 엄마와 여행을 준비한다.

"내 눈에서 눈물이 나면 엄마는 피눈물이 나고 내 속이 상하면 엄마 속은 썩어 문들어 진다고…그게 엄마와 딸이 라고…"라는 박진희의 내레이션은 모녀 관계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가슴 찐한 감동을 안겨준다.


현화영 young@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뉴스(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

  • 작성자 : 현화영 기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10-03-23 09:27

추천 기사

대화
[영화] '브루탈리스트', 연기 앙상블..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텀..
스폰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