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제작발표회서 운동 부작용으로 병원 간 사연 공개

[JTN뉴스 현화영 기자] ‘몸짱 배우’ 차승원이 운동을 너무 많이 해 병원에 간 사연을 공개했다.

차승원은 23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내 숙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제작발표회에 동료 배우인 황정민 한지혜 백성현, 이준익 감독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가운데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동영상을 통해 한 시민이 차승원에게 멋진 몸매를 관리하는 비결을 물어봤다.

이에 차승원은 약간 당황한 기색을 보이더니 “얼마 전 굉장히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연인즉슨 차승원은 원래 일주일에 3일 정도 운동을 하는데 당시 다음 작품 준비로 3주 연속 매일 운동을 빠지지 않고 했다는 것.

그는 “내가 연식(나이)이 좀 있다 보니 근육의 (젖산) 농도수치가 너무 올라가서 몸이 아팠던 것”이라면서 “여러분도 운동은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적당히 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이준익 감독의 세 번째 사극인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차승원은 썩어빠진 세상을 구하고 스스로 왕이 되기 위해 반란의 중심에 서는 ‘이몽학’을 연기했다.

이몽학은 대의를 위해 극중 연인인 ‘백지’(한지혜 분)를 버리는 냉철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차승원은 “나는 대의는 달성하면서도 여자도 지키는 남자가 되고 싶다”고 재치있게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차승원 황정민 한지혜 백성현 등의 열연이 기대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오는 4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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