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길에서 무차별 공격에 스러져간 노근리 주민들의 실화를 소재로 그린 영화 '작은 연못'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제작 출발 8년 만에 영화의 장면이 담긴 본 예고편을 공개한 것.

'AP통신 세계 최초! 보도 퓰리처상 탐사, 보도부문 수상', '8년에 걸친 기획, 제작기간',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빛나는 영화 '작은 연못'의 예고편은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와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예고편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생존자들의 실제 모습이 등장 한다는 것이다. 이제껏 실화를 다룬 영화들은 다수 있었지만 사건 당사자들이 직접 증언을 하는 영상이 예고편에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 생생함을 더한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상영작으로 선정돼 국제 무대에서 먼저 선보인 영화 '작은 연못'은 오는 4월15일 개봉 예정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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