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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와 줄리 배 타러 가다', 예고편 공개

오는 9월30일 국내 최초 극장 개봉 확정




[JTN뉴스 정세영 기자] 영화 역사상 가장 자유롭고 매혹적인 ‘누벨바그의 마법 같은 걸작’ '셀린느와 줄리 배 타러 가다'가 오는 9월 30일 국내 최초 극장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서정적이며 기묘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우연히 마주친 ‘셀린느’와 ‘줄리’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묘한 저택의 미스터리 속으로 빠져드는 '셀린느와 줄리 배 타러 가다'는 프랑스 누벨바그의 가장 대담하고 독창적인 거장 자크 리베트 감독의 대표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어디 가니, 셀린느?”, “어디 가니, 줄리?”라는 노래 가사와 함께 두 여성이 미지의 미스터리 속으로 뛰어드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아냈다. 제27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을 알리는 월계관 로고와 함께 “매혹적인, 누벨바그의 가장 도전적인 감독”이라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극찬이 더해져 웰메이드 마스터피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여기에 손가락에 끼워진 눈동자 모양의 기괴한 반지, 붉은 망토를 두른 신비로운 인물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바람이 이끄는 곳으로”, “바다가 잔잔한 곳으로”, “삶이 있는 곳으로”라는 시적인 가사 아래 호수 위에서 평화롭게 배를 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교차되어 영화가 선사할 기묘하고도 매혹적인 시네마틱 여정을 예고한다.  


1974년 첫 공개 이후 시네필들의 영원한 로망으로 자리매김한 '셀린느와 줄리 배 타러 가다'는 고전적인 서사 구조를 가볍게 비웃으며 관객을 매혹적인 환각의 미로로 이끄는 작품이다. 저택 안에서 무한 반복되는 미스터리를 관전하던 두 주인공이 점차 극에 개입하며 스스로 결말을 바꿔나가는 과정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행위를 넘어 영화라는 매체 자체와 '노는' 경이로운 시네마틱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 작품의 진정한 마법은 셀린느와 줄리가 뿜어내는 눈부신 에너지와 주체성에서 비롯된다. 무기력한 관찰자에 머물기를 거부하고 유쾌한 공모자가 되어 희극으로 뒤바꾸는 두 여성의 활기찬 연대는 지금 보아도 놀랍도록 시대를 앞서간 감각을 자랑한다. 파리의 여름날을 캔버스 삼아 자유롭게 뛰어노는 이들의 모습은 낡은 스크린의 관습을 깨부수는 짜릿한 해방감을 안겨준다.


이번 국내 최초 극장 개봉은 가장 완벽한 형태의 시청각적 황홀경을 약속한다. 리마스터링을 통해 섬세하게 복원된 파리의 눈부신 햇살과 빈티지한 미장센, 그리고 최면을 거는 듯한 신비로운 사운드트랙은 관객들을 단숨에 환상 세계 한가운데로 인도한다. 긴 호흡 동안 관객들은 현실의 중력을 잊고 두 주인공의 기발한 모험에 기꺼이 동참하게 될 것이다.


수십 년간 시네마테크와 영화제 등 제한된 창구를 통해서만 소개되며 전설처럼 추앙받아 온 매혹의 마스터피스. "영화사가 발명해 낸 가장 매혹적인 마술", "스크린 위에서 펼쳐지는 가장 아름답고 기묘한 백일몽"이라는 오랜 찬사처럼, 마침내 온전한 극장 환경에서 이 거대하고 자유로운 시네마틱 어드벤처에 탑승하게 될 국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벅찬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예정이다.


'셀린느와 줄리 배 타러 가다'는 2026년 9월 30일, 국내 최초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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