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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그린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이라크 전쟁의 진실 그린 수작...'육혈포 강도단', '셔터 아일랜드' 등 제쳐

[JTN뉴스 현화영 기자] '본 시리즈'의 콤비가 또 한 번 위력을 과시했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이 다시 만나 화제가 된 영화 '그린존'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린존'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주말 동안 전국 331개 상영관에서 25만7천28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29만3천31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린존'은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뒤에 숨겨진 대량 살상무기에 관한 진실게임을 그린다. 화려한 액션과 다큐멘터리 같은 사실적 영상이 반전 메시지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2위에는 김수미 나문희 김혜옥 주연의 '육혈포 강도단'이 랭크됐다. '마파도'를 연상시키는 '할머니표 코미디'의 정점을 찍으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육혈포 강도단'은 주말 23만6천918명을 끌어들여 누적관객 66만3천457명으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셔터 아일랜드'는 21만8천246명 관객을 추가해 3위에,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다시 뭉친 3D 판타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9만8천600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

'올드보이' 이후 7년만에 만난 유지태와 윤진서의 파격적인 멜로 '비밀애'는 개봉 첫주 7만6천4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위에 그쳤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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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현화영 기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10-03-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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