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6일 개봉 확정...김상경 문소리 유준상 예지원 등 출연

[JTN뉴스 현화영 기자] 홍상수 감독의 2010년 신작 '하하하'가 오는 5월6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급사인 (주)스폰지ENT는 7일 '하하하'의 개봉소식을 알리며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홍상수 감독이 10번째 장편영화란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감독에 대한 신뢰로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김강우 윤여정 김규리 등 화려한 배우진들이 영화에 함께했다는 후문.

'하하하'는 경상남도 통영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들의 우연한 만남과 인연을 그린다. 감독은 전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서 한 인물이 다른 장소(제천, 제주)에서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다른 면이 있는 이야기들을 펼쳐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두 인물이 같은 장소에서 다른 듯 하지만 같은 인연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김상경이 문소리에게 시를 읊어주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하하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독특한 인연담 외에도 홍상수 감독 특유의 아이러니한 상황과 댓구의 묘미가 어우러져 관객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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