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제작보고회 현장

[JTN뉴스 현화영 기자] 이창동 감독가 배우 윤정희가 함께한 영화 '시'의 제작보고회 현장 동영상이 16일 공개됐다.

15일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화 '시'는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중 한 사람인 배우 윤정희가 15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보다 하루 전인 1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윤정희는 "배우 생활 40여년만에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이창동 감독은 2007년 배우 전도연에게 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밀양' 이후 두 번째로 칸영화제 경쟁작을 내놓게 됐다. 지난해에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맡기도 해 칸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영화 '시'는 어린 손자와 단둘이 살아가는 60대 중반의 여성 '미자'가 우연히 문학강좌를 듣게 되면서 생애 처음 시를 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월13일 개봉.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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