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의 6번째 칸 진출작 '하하하' 포스터. ⓒJTN뉴스 [사진제공=스폰지]

[JTN뉴스 유승관 기자] 홍상수 감독의 10번째 장편영화 '하하하'가 제 63회 칸 영화제 공식부문 '주목할만한 시선'으로 6번째 칸 행을 확정했다. 영화 '강원도의 힘', '오!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이어 '하하하'까지 칸 행을 확정하면서 홍상수 감독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작품에 대한 높은 평가와 달리 흥행에서 기대에 못미쳤던 홍상수 감독이 이번 신작을 통해 새로운 맛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게 제작사의 자부심. 홍상수 감독을 필두로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김강우, 윤여정, 김규리 등 굵직굵직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영화 '하하하'는 나이든 영화감독 지망상 문경(김상경 분)과 영화평론가 중식(유준상 분)이 통영 여행 중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난 줄 알았지만, 결국 비슷한 인연들이 엮이는 이야기.

제작사는 오는 5월5일 개봉을 앞두고 늦여름 청계산 자락에서 만난 두 남자의 유쾌한 술자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상경의 '하하하' 웃음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고, 유준상의 진지한 음성도 들릴 것 같은 분위기라고. 영화 '하하하'에는 수 많은 군상들의 하나를 알면 둘은 모르고 둘을 모르면 셋은 알게 되는 놀라운 관계들이 생동한다.


유승관 seungkwan@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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