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현재 90%에 육박하는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가 3일 밝혔다.

지난 4월29일 개막 이후 5월2일까지 나흘 동안 116회가 상영된 가운데 82회가 매진되며 87.6%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것.

지난 1일에는 전체 36회 가운데 32회가 매진되며 96.0%의 객석이 채워졌다. 이는 영화제 10주년인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1%와 2008년의 89.6%에 비하면 소폭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성기석 사무국장은 "영화제가 천안함 애도기간과 겹쳐 관객 동원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걱정했던 것보다는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남은 기간도 좋은 작품이 많이 상영될 예정이어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는 '봄바람 따라 떠나는 행복한 영화축제'를 테마로 지난 4월29일 개막됐으며, 오는 5월7일까지 9일 동안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극장가에서 펼쳐진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49개국 장편영화 131편과 단편영화 78편 등 모두 209편이 선보인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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