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배우 양동근(31)이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영화 '그랑프리'에서 김태희와 호흡을 맞춘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싸이더스 FNH가 10일 밝혔다.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과 자신감까지 잃은 여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탐라'라는 새로운 말과 함께 다시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극중 양동근은 주희에게서 자신과 같은 아픔을 발견하고 그녀의 재기를 응원하는 기수 '우석'을 연기한다.

양동근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촬영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아 기대된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당초 우석 역은 배우 이준기가 낙점됐으나 지난 3일 입대하면서 중도 하차했다.

지난 2004년 양동근이 출연했던 영화 '바람의 파이터'를 연출한 양윤호 감독이 메카폰을 잡은 '그랑프리'는 오는 7월까지 촬영을 끝낸 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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