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최지현.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1998년 미스코리아 眞 출신...북한 여헌병 역 맡아

[JTN뉴스 현화영 기자] 2002년 월드컵 당시 북한군들의 축구사랑을 그린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감독 계윤식)가 1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여주인공인 최지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충무로에 첫 발을 내디딘 최지현은 알고보니 1998년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 극중 조국에 충성하는 북한 여헌병 역을 맡았다.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지현은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첫 스크린 데뷔작인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는 그는 "책임감과 함께 부담감을 많이 느꼈지만 오늘 처음 영화를 보니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첫 작품임에도 최지현은 냉철하고 도도한 듯 하지만 여성스러운 매력도 지닌 여군 역할을 무난히 소화해내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이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냈던 지난 2002년, DMZ(비무장지대) 초소에 근무하는 북한 군인들이 월드컵 중계를 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돈을 갖고 튀어라', '조폭마누라3' 등을 집필한 계윤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오는 5월 27일.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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