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이 5월31일 폐막한 '제4회 제르칼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은 전수일 감독의 6번째 장편 영화로, 아내와 아이를 미국에 보낸 기러기 아빠(최민식 분)가 동생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하다 죽은 네팔 노동자의 유골을 가족에게 전해주기 위해 히말라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전 감독은 태백을 배경으로 한 영화 '검은 땅의 소녀와'로 지난해 '제27회 파지르국제영화제', '제18회 발드마른 국제청소년영화제' 등에서 대상과 감독상, 국제예술영화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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