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현화영 기자]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 28)가 미국서 열리는 'MTV 무비어워즈'(MTV Movie Awards, MMA)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출국한다.

3일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는 오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깁슨 앰피씨어터에서 열리는 MMA의 초청을 받아 이날 오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비는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MMA의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다. 할리우드 영화 첫 주연작인 '닌자 어쌔신'에서 고독한 킬러 '라이조' 역을 소화해낸 그는 '최고의 터프 스타(Biggest Badass Star)' 부문에서 안젤리나 졸리, 톰 크루즈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일각에서는 비가 시상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MMA는 세계적인 음악 연예 채널 MTV에서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전통을 중시하는 아카데미와는 달리 시청자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만큼 젊은 영화팬들의 취향을 반영한다. 수상 부문 또한 '최고의 키스상(Best Kiss)', '최고의 악당상(Best Villain)' 등 재미있는 이름으로 눈길을 끈다.

최근 스페셜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비는 미국 방문 이후 일본 콘서트 준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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