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찬란한 유산', '천사의 유혹' 등 드라마의 연이은 성공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배수빈이 공포영화 '귀鬼'에서 타로점술가로 분해 눈길을 끈다.

영화 제작사인 청년필름 측은 배수빈이 등장할 당시 촬영 현장과 인터뷰, OK컷만을 따로 편집한 영상을 3일 공개했다.

부드러운 남자와 옴므파탈을 넘나들며 연기 변신을 시도해온 배수빈은 최근에는 MBC 사극 '동이'(연출 이병훈)에서 주인공 한효주를 지켜주는 든든한 조력자 '차천수'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영화 '귀鬼'에서 배수빈은 우연히 그의 타로 카드점집에 들른 학생들에게 운명을 바꾸는 주문을 외우게 한다. 이후 아이들이 겪게 되는 끔찍한 사건의 열쇠가 되는 중요한 역할로, 배수빈은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를 보고 적은 분량이지만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배수빈은 스모키메이크업을 한 채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탈피,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귀鬼' 촬영장에서는 배우들에게 잘 알지 못하는 타로카드점을 장난스럽게 봐 주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6월10일 개봉.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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