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클립스' 주연배우들.크리스틴 스튜어트(왼쪽), 테일러 로트너.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이클립스'의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테일러 로트너가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영화 '이클립스'는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2편 '뉴 문'에 이어 또 한 번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클립스'는 빅토리아의 복수를 위해 탄생한 신생 뱀파이어 군대와 이에 맞서는 컬렌가와 퀼렛족 연합군의 대결을 그릴 예정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 사상 최강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이클립스' 공식 기자회견에는 이번에 한국을 찾은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늑대인간 '제이콥' 역의 테일러 로트너가 참석했다.

△ 크리스틴 스튜어트.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먼저 한국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팬들이 열렬히 반겨줘 매우 기뻤다"며 " 이 기자회견이 한국에서의 첫 일정이라 아직 잘 모르겠지만,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테일러 로트너 역시 "예상외로 공항에 나와주신 팬들이 많아서 놀랐다. 매우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 테일러 로트너.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이클립스' 주연 배우들의 이번 한국 방문에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실제 연인이자 뱀파이어 '에드워드' 역의 로버트 패틴슨은 일정 문제로 불참했다.

이날 테일러 로트너는 "개인적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인 로맨스는 아니다"라며 "액션, 로맨스, 서스펜스가 모두 있는 작품으로 모든 연령층의 관객이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 시리즈가 이렇게 큰 관심을 끌게 되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고, 팬들을 더욱 만족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있었다"며 "그러나 그 부담감이 부정적인 압력이 아니라 오히려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역시 "주변의 기대는 일을 할 수 있는 외적인 동기부여가 된다. 영화촬영은 개인적인 일일수도 있지만, 수백만의 관객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나를 더욱 열심히 작품에 임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트와일라잇'과 '뉴문'에 이어 이번에 개봉하는 '이클립스', 올해 말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브레이킹 던' 등 총 4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클립스'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테일러 로트너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레드카펫 및 팬미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이클립스'는 오는 7월8일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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