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왼쪽)과 송승헌. ⓒJTN NEWS

[JTN뉴스 현화영 기자] 배우 송승헌 엄정화 유해진 신하균 김민희 등 충무로 스타들이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展'의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8일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이들은 미쟝센영화제를 대표하는 5개의 장르별 심사위원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현재 송해성 감독과 홍콩영화 '영웅본색'의 리메이크작인 '무적자'를 촬영중인 송승헌은 액션영화 부문인 '4만번의 구타'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한류스타지만 오랫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에 그의 이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영화 '베스트셀러'로 '충무로 호러퀸' 자리를 꿰찬 엄정화는 공포와 판타지 분야를 맡았다.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기 때문에 이번 심사위원 선정은 적절하다는 중평이다.

이밖에도 배우 유해진은 코미디 부문인 '희극지왕', 김민희는 멜로 부문인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신하균은 사회 드라마 부문인 '비정성시' 부문의 명예심사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

이들 명예심사위원들은 오는 2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게 된다. 심사위원단과 함께 국내경쟁부문 61편의 단편영화 심사에도 들어간다.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아모레퍼시픽 미쟝센과 서울특별시에서 후원하는 영화제로 나홍진(추격자), 김한민(극락도 살인사건), 이경미(미쓰 홍당무) 감독 등을 배출했다. 올해에는 6월24일부터 7월1일까지 압구정 CGV에서 펼쳐질 예정.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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