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 음반 발매
[JTN뉴스 현화영 기자] 거리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오늘을 선물한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다룬 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El Systema)'(수입/배급 ㈜영화사 진진)의 개봉을 앞두고 엘 시스테마 출신 음악가들의 음반이 발매됐다.
엘 시스테마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끄는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의 신보 'RITE : STRAVINSKY / REVUELTAS'(유니버셜 뮤직). 현대 클래식 음악의 최고의 경지로 꼽히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과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음악가 레부엘타스의 '마야의 밤'이 담겨 있다.
두다멜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로스앤젤레스(LA) 필하모닉의 지휘자가 된 후에도, 꾸준히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이어오며 엘 시스테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앨범에 담겨 있는 '봄의 제전'에 대해 그는 "봄은 희망과 시작을 의미한다. 베네수엘라는 여름만 있는 나라이지만, 나는 이 노래를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와 연주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엘 시스테마를 통해 느낀 음악의 힘, 그리고 연주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 같은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하기도.
엘 시스테마는 지난 1975년 11명의 거리의 아이들에게 악기를 쥐어주며 시작한 허름한 음악 교실의 이름이다. 35년이 지난 지금, 엘 시스테마는 30만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르치는 세계 최대의 음악 교육 시스템으로 성장했다. 음악을 통해 희망을 배운 아이들에 관한 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는 오는 8월 중순께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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