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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이끼', 유해진의 미친 연기 '기대감↑'
감정적으로 예민한 장면임에도 능숙한 연기력으로 소화

[JTN뉴스 유진희 기자] 충무로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이끼'에 충무로 대표 감초배우 유해진도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화 속 유해진 등장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가 나옴으로써 조금은 진지하고 무거운 극도 활기차게 바뀐다는 것. 그의 이러한 능력은 '이끼'에서도 빛을 발했다.
극중 '천용덕' 이장의 오른팔이자 마을의 대소사를 모두 책임지는 '김덕천' 역할을 맡은 그는 늘 천용덕 이장의 옆에서 붙어 다니며 마치 콤비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끼'에서 유해진의 연기가 가장 빛을 발하는 장면은 평소와 같은 유머 넘치는 모습이 아니다.
그가 맡은 연기는 감정적으로 예민한 장면이라 유해진은 촬영 현장에서도 따로 떨어져 연습을 했다. 힘들고 중요한 감정 촬영이다 보니 이틀에 걸쳐 촬영을 진행해야 했는데, 유해진의 연기가 끝나고 감독의 컷 사인이 떨어지자 유해진의 연기에 스태프들도 잠시 넋을 놓기도 했다는 후문.
'이끼'는 30년간 은폐된 마을을 찾은 낯선 이방인 '유해국'(박해일 분)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사이의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 오는 7월15일 개봉 예정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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