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작가 주경임의 '직조 위에 펼쳐진 아우라전(展)'이 오는 8월4~14일 서울 종로구 장은선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산업 상품의 영역으로 기울어지고만 자카드 직조에 예술적 아우라와 온기를 불어 넣고 적극적인 표현의 매체로 승화시키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주경임은 일상의 상업적 오브제이든, 그 어떤 대상이든 그것을 미적으로 승화시키려 하는 도전 정신을 그의 작업에 담았다.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자카드 문직을 보다 자유로운 회화적 효과로 전환하며 스크린 페인팅과 맥을 함께 하는 이미지들의 조합을 즐겨 구사했다.


직조물을 하나의 오브제로 사용해 하나의 화면 속에 또 다른, 그러면서도 무언가 상호작용을 이루는 공간으로 설정된 다중적 코드의 구성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이미지들이 수놓인 자카드 직조면에 잭슨 폴락의 드리핑을 가미해 우연성과 직흥성을 만들어냈다.


주경임은 현재 한국색채학회, 한국기초조형학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건국대 및 서경대에 출강하고 있다.

□ 전시명 : '직조 위에 펼쳐진 아우라展'
□ 기간 : 2010년 8월4~14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장은선 갤러리
□ 문의 : 02-730-3533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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