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동양화가 김명옥 작가의 '마음으로 듣는 숲 속 이야기전(展)'이 오는 8월18~24일 서울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김명옥의 작품은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와 성찰을 숲의 이미지를 통해 드러낸다. 작품을 통해 풀어내는 숲 속 이야기는 객관적인 물질로서의 산과 숲이 아니라 작가 자신의 마음이 투영된 또 다른 자아의 모습이기에 작가로서의 존재확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눈에 보이는 가치보다는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추적하도록 이끈다. 그는 인간을 포함해 모든 생명체를 품에 안고 넉넉한 자태로 존재하는 숲의 모체, 산을 형상화한다.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이미지를 뛰어넘는 사색의 숲과 산을 지향하는 것이다.

그의 숲과 산을 제재로 하는 작품은 그 자신이 그림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마음속의 유토피아인 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산과 숲으로 이뤄진 자연과, 행복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세계를 표현한 신작 20여점의 크고 작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전시명 : 김명옥 '마음으로 듣는 숲 속 이야기展'
□ 기간 : 2010년 8월18~24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장은선갤러리
□ 문의 : 02-730-3533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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