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대학로 포토텔링서 '나 이러구 산다' 사진전 개최

[JTN뉴스] 젊은 사진가 4인이 모여 현재 자신들의 삶을 자유롭게 보여주는 사진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부터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 '포토텔링'에서 열리고 있는 '나 이러구 산다' 사진전은 30대 프리랜서 사진가 넷이 모여 자신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작품을 전시한 작은 이벤트다.

지난 4월 함께 작업실을 꾸린 김재송, 이승훈, 조재무, 홍진훤 네 명의 사진가는 작업실을 함께 쓰는 것 이외에 사진으로도 함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을 만들어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작업해왔던 사회적인 이슈 등 다소 무거운 주제의 작업에서 벗어나 "너 요즘 뭐하고 사니?"라는 주위 사람들의 질문에 답이 되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사진들로 현재 자신의 삶을 보여준다.

이들에게 이번 사진전은 각자 자신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기회가 되기도, 또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 확인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조재무 사진가는 "함께 작업실이라는 공간을 공유하며 무언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소하나마 정기적인 기획전을 통해 함께 의미있는 작업들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이러구 산다' 사진전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갤러리 카페 포토텔링에서 열린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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