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작가 송영수의 작품 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회고전 '한국추상조각의 선구자 송영수 전(展)'이 오는 12월26일까지 경기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10월13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조각의 흐름 속에서 선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조각가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조망함으로써, 한국현대조각사에 다양하고 풍부한 해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송영수(1930~1970)는 해방과 전쟁의 혼란기를 거친 후 국내 미술대학을 통해 배출된 일 세대 조각가이며, 1950년대 말 새로운 용접 조각을 시도해 추상철조의 영역을 개척한 선구자다.

송영수의 선구적 활동은 1960년대 젊은 조각가들이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고, 한국현대조각사의 층을 두텁고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번 전시는 기법과 표현 등 작품의 주제에 따라 세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미술사가 김이순의 '한국조각사와 송영수 작가론' 강연회, 미망인 사공정숙 여사의 '송영수 작가 회고' 등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전시명 : '한국추상조각의 선구자 송영수 展'
□ 기간 : 2010년 10월13일~12월26일
□ 장소 : 경기도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 문의 : 02-2188-600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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