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30여년간 정물화연구에 몰두해온 e.s.Jang의 '꽃들의 이야기 전(展)'이 오는 11월13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부산 크리스티나 갤러리에서 열린다.

e.s Jang의 13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일상적인 사물에 대한 특별한 시선과 음악적인 색채의 즐거움이 관전 포인트다.

지난 30 여년간 오로지 실내정물만을 그려온 e.s Jang 은 2002년 발표한 석사논문 '정물화의 장식성과 화면구성에 관한 분석'에서 그의 작업을 집중적으로 연구 분석한 바 있다.

그는 "1996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전시회를 가지면서 작품에 몰두할 열정을 꿈꾸게 됐으며,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를 여행한 뒤 실내 정물에 매력을 느껴 작업 소재로 삼게 됐다"며 자신의 작업 역사를 간추렸다.

이어 "예술은 관념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사랑과 감동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 갤러리 최경숙 대표는 "'2010 싱가폴 아트페어'를 보러갔다가 그의 작업을 처음 만났으며
강렬하고 완결성 있는 화면구성을 보고 기획전 개최를 결심했다" 며 "해외 아트페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작가들을 보면서 한국 미술의 빛나는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고 e.s Jang과 같이 꾸준히 자신의 세계를 펼쳐 나가는 작가들과 함께 해외진출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 전시명 : '꽃들의 이야기 展'
□ 기간 : 2010년 11월13일~2011년 2월28일
□ 장소 : 부산 크리스티나 갤러리
□ 문의 : 051-744-120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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