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나르시시즘에 바탕을 두고 있는 김미정 작가의 'Constant no.1 전(展)'이 1월4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

작가는 상대방에세 무언가를 일방적으로 주장하거나 전달하려 하지 않는다. 단지 현실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 나와 순수하게 남고 싶은 소녀로서의 내면의 괴리감을 나르시시즘이라는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유화로 표현된 파스텔 톤의 동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순수한 감성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 또한 평면적이고 단순간 면 처리는 시선을 인물의 눈, 코, 입 그리고 표정에 머물게 한다.

과장되게 부풀은 얼굴과 작은 이목구비에서 오는 해학적이면서 친근한 느낌은 콜롬비아의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이 연상되기도 한다. 이처럼 나르시시즘에 바탕을 둔 작가의 심리상태를 대변하듯 작품의 배경은 다소 몽환적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거울을 바라보듯 내면의 모습을 바라보고 표현한 작가의 시선처럼 관람객 또한 잊고 지낸 내면의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명 : 'Constant no.1 展'
□ 기간 : 2010년 12월1일~2011년 1월4일
□ 장소 : 서울 인사동 갤러리 도스
□ 문의 : 02-730-4678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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