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김품창 작가의 전시회가 오는 16~2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품창은 자신의 제주 생활 10년을 맞이해 '어울림의 공간: 제주환상'이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제주 자연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일상과 동식물을 동화책의 삽화같은 분위기로 그려냈으며, 특히 제주도에 있는 오름의 숫자 368개에 맞춰 368개의 전복껍데기에 그린 그림이 돋보인다.


작가는 "바다가 하늘같고, 하늘이 바다 같은 제주는 나에게 자유와 어울림이라는 환상세계를 펼쳐내 보여줬다. 뭇 생명체들과 인간이 하나 되는 자리를 느끼게 되면서 나는 내 그림에서 질서와 규범을 지워버리는 작업을 했다. 그 작업은 자유와 사랑이라는 화두를 줬고, 그 화두는 어울림이라는 공간을 만들며 인간과 자연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공존의 공간을 내게 풀어내 보여줬다"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드러냈다.

□ 전시명 : '김품창 展 '
□ 기간 : 2011년 2월16~21일
□ 장소 :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 문의 : 02-736-102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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