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우리의 삶과 풍경을 서정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작가 이상국의 개인전이 3월11일~4월3일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상국은 애잔한 소시민의 생활주변과 자연풍경을 특유의 절제된 형태와 투박한 질감을 통해 한국적 서정성을 표현해 오고 있다.


지난 1970~1980년대에 그는 달동네, 공장지대, 서울 인근 산들을 모티브로 당시의 암울했던 사회상을 드러냈으며, 1990년대에 들어서 지금까지 산과 바다와 같은 자연풍경으로 집중해 이들을 추상화된 형태로 담아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몇 년간의 투병생활로 인해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그의 유화작품을 10년 만에 선보이는 기회인 동시에 지난 40여년 간 작업해 온 회화와 목판작업을 아우르는 회고전과 같은 성격의 전시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가 심화돼가는 과정과 조형언어의 변모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전시명 : 이상국 개인展
□ 기간 : 2011년 3월11일~4월3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센터
□ 문의 : 02-720-102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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