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유후열은 알루미늄 주름 관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각각의 면들을 이어 동물과 식물, 해와 달을 만들고 인물을 새겨 넣는다. 그 위에 채색을 입힌 후 자동차 도료를 도포해 크고 작은 구성을 종결한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타각하고, 여러 붓을 이용해 명암을 조절하며, 빛을 받는 순간 이 금속성 작은 면들은 흡사 프리즘처럼 굴절에 따라 변한다. 
 
이번 '유휴열 개인展'은 강한 생명의 환희와 따뜻함, 서사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전시명: '유휴열 개인展'
□ 기간: 2011년 4월13~25일
□ 장소: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 문의: 02-736-1020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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