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수 作 '목여사'. ⓒJTN NEWS [사진출처=의정부예술의전당]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축제이자 의정부를 사랑했던 고(故) 천상병 시인의 예술혼을 기리는 '천상병예술제'는 매회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행사를 통해 문학과 예술의 만남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 예술제에서는 지난 2010년, 이승에서의 소풍을 마치고 귀천 한 천상병 시인의 아내 고(故) 목순옥 여사의 특별 추모전인 '날개 없는 새 짝이 되어'가 오는 4월23일~5월1일 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된다.

이번 특별 추모전은 천상병시인의 사진, 연보, 육필원고 등 시화전시와 더불어 생활자기, 부채, 족자 등 시인과 여사의 특별 소장전으로 열린다.

또한 조각가 이민수 작가의 '목여사'와 설치작가 하정수의 '하늘', 박준식 작가의 '시인', '시인의 부인' 등 시인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한 10명의 조각, 설치, 사진, 회화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적 모색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편 제8회 천상병예술제에는 '특별 추모전' 이외에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천상백일장', '천상병詩문학상 시상식', '천상문학특강'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전시명: '천상병예술제'
□ 기간: 2011년 4월23일~5월1일
□ 장소: 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
□ 문의: 031-828-5829


황은영 bungbung82@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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