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 부대행사

[JTN뉴스 현화영 기자] 환경재단(대표 최열)은 7월1일(금)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 전시장에서 '에코맘으로 돌아온 SES 멤버 슈와 함께하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환경재단은 각계각층의 명사를 특별 게스트로 초청하는 '강의로 즐기는 지구상상-만나고 싶어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만나고 싶어요'는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현장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듣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도록 기획한 명사 초청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에는 지구상상전을 기획한 최연하 큐레이터가 도슨트(전시해설가)로 나서 170점의 사진작품에 깃든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난 6월22일 광고천재 이제석 디자이너의 특강에 이어 7월1일(금) 오전 11시에 열리는 두 번째 만남은 토크쇼 형식으로 마련된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채소의 진실'을 직접 번역한 '슈' 유수영은 이날 환경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상상력 가득한 사진작품 170점이 전시된 '지구상상전'을 함께 단체 관람하고 소감을 나눈다. 그리고 관람 후 이어지는 토크쇼의 게스트로 나서 아이를 키우며 환경에 눈뜬 이야기와 내 몸을 지키는 건강한 채소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농구스타 임효성 선수와 결혼해 10개월 된 아들이 있는 슈는 "내 관심사는 모두 아이에 대한 것"이라며 직접 사과, 시금치, 브로콜리, 양파, 오렌지, 오이, 딸기를 갈아 주스를 만들고, 이유식도 세끼 모두 다르게 챙겨 먹일 정도로 아이 건강에 정성을 쏟고 있다. 슈는 "일본에서 이미 자연재배를 접한 경험이 있어서, 한국의 모든 엄마들이 채소를 고르는 기준이 좀 더 까다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번역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채소의 진실' 번역 감수를 맡은 송광일 박사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우리나라 자연재배의 최초이며 최고 1인자이자 '농사짓는 교수'로 더 잘 알려진 송광일 박사가 유기농 채소와 자연재배 채소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최근 채소를 직접 기르는 등 환경과 건강한 먹을거리에 관심이 높아진 관객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환경재단이 한겨레신문사와 공동을 주최하는 '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지구와 인간이 맺는 관계를 생각해보며, 환경 실천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8월10일(수)까지 진행된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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