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는 여성 미술가들을 위한 본전시와 남성, 여성 작가를 위한 조율전, 그리고 여성작가들을 위한 열린 전시인 참여전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가까이 그리고 멀리'라는 주제로 국내외 여성작가를 초대해 전시하며 여성과 여성을 둘러싼 공간에 대한 이해와 탐구를 다룬다.

또한 '개인적 영역', '유동적 내부', '갈등하는 공간'이라는 3개의 부분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주제 안에서 다양한 매체를 소화하는 동시대 여성작가들의 작업을 담아낸다.

개인적 영역

1부는 미래의 '여성미술인아카이브'를 위한 터를 닦는 작업으로 전세계의 여성작가들에게 초청장을 보내 그들이 보내온 그들만의 '장소'에 대한 작업을 모아 전시한다. 2부는 자전적인 주제, 침실, 작업실 등과 개인적 공간의 의미를 살펴보는 작업으로 구성된다.

유동적 내부

비고정적 상상의 흐름, 유동적 사고의 폭과 같은 내면의 세계를 다룬다. 끊임없이 가변적이며 변화무쌍한 내면은 추상, 초현실적 상상 등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내는 보고이다.

갈등하는 공간

사회적 공간은 내면의 공간보다 더 심한 경쟁과 갈등, 화해와 포용을 주고 받는다. 이 부분은 이웃 동네처럼 가까운 공간에서부터 가상과 익명의 사이버 공간, 글로벌 시대의 광대한 공간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고민하고 홀로 서는 여성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 전시명 :  '가까이 그리고 멀리'
□ 기간 : 8월1~31일
□ 장소 : 인천아트플랫폼
□ 관람료 : 성인 7천원 / 청소년 5천원 / 어린이 2천원
□ 문의 : 032-772-7727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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