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라는  도형을 가지고 네모라는 다른 세상을 통해 규칙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임성필 초대전이 지난 8일 개막, 오는 14일까지 1주일 동안 경기도 용인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임성필 작가는 내면의 표출하지 못한 것들을 그만의 캔버스 세상 안에서 자유로이 표현해 내며 작가의 삶의 방식을 세상이라는 공간에 이끌어내고 있다.

네모라는 뚜렷한 자아는 그의 작품 속에서 작가 자신의 감정을 느끼게 하며, 캔버스라는 대형 공간에서 다른 느낌을 만들어내는 그는 네모의 마술사와 같다. 그의 캔버스 속 세상은 한 폭의 동양화 에서볼 수 있는 여백의 미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크고 작은 네모들의 배열로 그의 세심한 성격도 엿볼 수가 있다.

또한 임성필 그의 작업은 이제 1차원 평면작업을 넘어 3차원의 영상작업에도 기울이고 있다. 네모를 이용한 그의 영상작업은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며 독특하고 재미있는 발상을 평면에 끌어 놓았다.

앞으로 어떤 영상과 평면작품을 갖고 우리에게 다가올지 벌써부터 설레인다. 그의 네모를 이용한 마법같은 작품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를 또 어떤 네모 세상 속으로 이끌어 갈지 기대되는 작가다.

□ 전시명 : 임성필 초대전
□ 장소 : 경기도 용인시 수호갤러리
□ 기간 : 8월8~14일
□ 문의 : 031-897-8891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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