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명 소설가의 작품 '팔색조-새의 초상' 배경이 된 섬이며, 작가의 실제 러브스토리를 이룬 지심도를 '스토리텔링'한 '사랑이 이뤄지는 섬, 지심도' 전시회가 오는 14~18일 서울 종로구 부남미술관 초대전으로 열린다.

거제도와 윤후명 소설가와의 특별한 인연에서 출발한 이 전시회에는 민정기, 이인, 최석운, 한생곤, 김해성, 장태묵, 엄윤영, 송필용, 김상연 등 국내 화가 16명이 아름다운 동백섬인 지심도 미술기행을 하고 거제도와 윤후명 소설을 바탕으로 그린 독창적인 조형세계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중순 한 달간 거제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문학단체 문학사랑과 거제시문화예술제단 주최로 열렸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한국정책방송 '북카페'에서 '지심도 사랑을 품다'를 방송해 윤후명 문학그림집과 문학정신,  그리고 이번 전시회의 그림들과 거제도에서 영감을 준 창작공간들이 영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창조적 문화도시 거제시'의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을 만들려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의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작년에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가 고향인 생명파 시인 청마 유치환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 서울 초대전이다.

□ 전시명 : '사랑이 이뤄지는 섬, 지심도' 전
□ 기간 : 10월14~18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부남미술관
□ 문의 : 02-720-0369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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