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의 흔적을 나타내는 재해석된 표현을 보여주는 송연재 개인전이 오는 24일까지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 송연재의 작품은 현실에 처한 우리의 내적 심리를 담아가는 작업들 중 개인의 서정적 상처(지독한 그리움, 권태를 강요당하는 것, 억압과 불안)를 반영하고 있으며 고독한 심리 상태를 사람들과 서로 공유한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인간의 심리를 보여주는 작가는 화려한 도시를 뒤로, 집으로 돌아가는 우리네들의 무거운 발걸음과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삶이 보다 따뜻해 질 것 같다는 한줌의 희망을 이끌어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상처로 얼룩진 우리들의 마음을 꺼내 서로 위로하고 치유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명 : 송연재 개인전  ‘내적증거展’
□ 기간 : 10월10~24일
□ 장소 : 경기도 용인 '수호갤러리'
□ 문의 : 031-897-8841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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