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인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려는 최은정, 현의 레 작가의 'NEO NATHURE' 전이 지난 10월23일 스피돔 갤러리에서 열려 오는 15일까지 일정으로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인간은 자연 환경, 또는 사회 문화적 환경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주체로서 존재하며 때로는 자신의 선택여부에 상관없이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끊임 없는 영향에 대해 작용과 반작용을 거듭하며 지속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일깨워가며 살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 'NEO NATHURE'는 자연 그대로의 본질적 공간과 인류의 문명적 시스템이 충돌해 만들어내는 이질적 공감에 이끼처럼 끼여 있는 인간의 본성을 나타낸다.

두 작가는 인간의 시각에 의해 지각되는 환경을 상상, 허구, 가상 등의 형식으로 표현함으로써 마음속의 초자연적인 세계, 즉 제 3의 공간으로 만들어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새로운 시지각의 경험을 유도했다.

또한 인간이 속해 있는 외형적인 실물 그대로를 체험하는 공간을 새로운 재해석의 공간으로 재현과 표현의 매개체로 나타냄으로써 인간의 심리를 표출하고 공유함에 따라 인간의 본질 즉, 정신을 찾고자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자들이 비확정적인 체험적 시각으로 현세계의 현상들을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명 : 최은정, 현의 레 작가 'NEO NATHURE'전
□ 기간 : 10월23일~11월15일
□ 장소 : 경기도 광명시 '스피돔 갤러리'
□ 문의 : 02-2067-5488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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