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세계적인 작가  볼프강 욥 'Wolfgang Joop'의 한국 첫 전시가 오는 3월6일까지 마이클 슐츠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약 한 달간 독일의 Rostock Museum에서 열린 개인전 '영원한 사랑'에서 소개됐던 작품들로 6점의 변형된 모델의 조각물과 12점의 패브릭 수공예 작품들이 소개된다.

Wolfgang Joop은 독창적인 테마를 갖고 자신의 이름 대신 네덜란드식 성인 Joop에 혁신과 창조적인 에너지를 표출하는 느낌표를 추가해 'JOOP!' 이라는 상표를 1979년부터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사용했고 전 부인인 카린과 함께 1970년도에 패션 콘테스트에서 3개부문 수상을 계기로 패션 업계에 입문하게 됐다.


오늘날 그의 브랜드는 현대적인 성격과, 에로티시즘, 그리고 도발적인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특히 2003년에 새롭게 론칭한 'WUNDERKIND'는 그의 아방가르드한 작품의 특성과, 패션을 이해하는 측면에서는 뛰어난 작품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Joop은 디자이너뿐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하다. 그의 그림들과 스케치들은 수많은 전시를 거쳤으며 몇몇 미술관의 소장품 목록에 올라 있다. 또한 여러권의 책도 출간했고, 잡지와 뉴스에 다양한 글을 쓰는 등 예술가로써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쳐보이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와 디자이너로서의 Joop의 특성을 정확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시명 : 'Death and Faith'
□ 기간 : 2010년 2월5일~3월6일
□ 장소 :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마이클 슐츠 갤러리'
□ 문의 : 02-546-7955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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