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정주영 작가의 '하나이면서 둘인(一而二)'전(展)이 오는 3월11일부터 몽인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풍경을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태도인가'라는 오랜 질문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산(山)' 그림을 통해 정리한 전시다.

독일 유학 초기, 공원의 풍경을 그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정주영의 질문은 김홍도와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쳐 오늘날 작가 자신과 대면하고 있는 현실의 풍경을 바라보는 태도로 이어져왔다.


'하나이면서 둘인(一而二)'이라고 칭한 이번 전시를 통해 정주영은 '고정적인 것'으로서가 아니라 '나날이 새로워지고 변화하는[生生化化]' 동시에 '하나이면서 둘인[一而二]' 자연의 모습, 즉 '변화무쌍하게 끊임없이 생동하는 살아있는 원형(原型)'으로서의 풍경을 제안한다.


1969년 서울에서 출생한 정주영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독일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Kunstakademie Dusseldorf)에서 Jan Dibbets교수로부터 마이스터쉴러(Meisterschuler)를 취득한 후, 네덜란드 드 아뜰리에스(De Ateliers)에서 수학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전시명 : '하나이면서 둘인(一而二)'전(展)
□ 기간 : 2010년 3월11일~4월28일
□ 장소 :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몽인아트센터'
□ 문의 : 02-736-1447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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