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하모니즘의 창시자 김흥수 화백의 전시가 오는 29일까지 서울 이태원동 표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2월19일 시작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1983년 작품들뿐 아니라 90년대 대표작 등을 선보이며 작가의 그간 작품 변화상과 특징 등을 볼 수 있다.

작가는 현실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추상의 세계를 '음', 눈으로 보이는 구상의 세계를 '양'으로 설정, 서로 상반된 세계를 한 화면에 담았다.

대체적으로 작품의 구조는 추상화면이 왼편에 위치하고 오른편에는 구상적인 주제의 화면이 담아 작품마다 다른 구상적인 변화와 자유로움을 엿보인다.

작가는 액션 페인팅, 오브제 등과 같은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회화적 가치를 높이기도 하고 구상의 내용적 부분을 강화해 각기 다른 특색을 부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작가의 기법은 동양적 사상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한국 전통 이미지와 기하학적 도형과 같은 이질적 요소가 합쳐지며 생기는 조화미 역시 특징이다.

□ 전시명 : '김흥수 Collection 展'
□ 기간 : 2010년 2월19일~3월29일
□ 장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표갤러리'
□ 문의 : 02-543-7337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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