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현시대의 전쟁과 평화의 문제를 예술적 시각으로 고찰하는 '21세기의 전쟁과 평화 전(展)'이 오는 4월2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3월25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이해 분단을 경험한 한국과 독일 작가들의 사회, 정치적 관점으로 여러 사회상의 문제점들을 바라본다.

전시작품은 독일 냉전시대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사회주의 예술관을 개혁하려고 했던 A.R. 펭크(A.R. Penck)를 비롯, 부부작가인 뢰머+뢰머(Romer+Romer), 광주 출신 재독작가 세오(SEO) 등의 작품 40여점이다.

이들은 각각 '고독한 광야의 방랑자', '자유를 위한 투쟁', '전쟁의 이미지들'이라는 테마로 현시대의 전쟁과 평화의 문제를 시각화한다.

현재에도 지구상에는 전 세계적인 전쟁과 테러, 굶주림, 자연 대 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인간들이 만들어낸 문명들 속에서 사회는 점점 복잡하고 다양하게 얽혀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시대의 상황들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갖고, 놓치기 쉬운 세계의 일상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명 : '21세기의 전쟁과 평화 展'
□ 기간 : 2010년 3월25~4월25일
□ 장소 : 광주 광역시 북구 광주시립미술관
□ 문의 : 062-613-7100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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