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파블로 피카소(1881~1978)가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고 부인했던 작품이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27일 첫 선을 보인다.

'에로틱 신'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에는 벗은 몸의 여인이 청년의 무릎에 머리를 파묻은 장면이 담겨있다.

그동안 피카소 작품 여부가 논란이 됐지만 메트로폴리탄의 큐레이터 개리 틴터로는 연구 결과 이 작품이 피카소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틴터로는 "메트로폴리탄이 이 작품을 1982년에 획득하고도 그동안 전시하지 않았던 이유는 진위 논란 때문이 아니라 썩 좋은 작품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작품을 "되는대로 그린 그림"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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