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소나무를 주제로 한 '조융일 서양화 전(展)'이 오는 4월21~26일 대구 중구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나무의 다양한 특성을 재해석해 표현한 작품 30여점이 선보여질 예정.


조융일은 캔버스에 혼합재료를 사용해 거칠게 한 후 마띠에르를 이용해 소나무의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냈다.

또한 빛의 강약을 조절하고 녹색 계열의 색은 다양하게 수사(搜査)하면서 소나무의 또 다른 이미지를 전해 준다.

그가 표현한 소나무 나뭇가지와 잎들은 화면 밖으로 물러나면서 공간 확장을 유도하며, 적당히 구부러지는 소나무 둥치들은 유연한 선의 변화를 창출한다.


이처럼 4계절 동안 녹색 기운을 잃지 않는 소나무가 담긴 작품들은 '생성과 소멸'이라는 영구한 자연현상을 소리 없이 드러내고 있다.

□ 전시명 : '조융일 서양화 展'
□ 기간 : 2010년 4월21~26일
□ 장소 : 대구 중구 대백프라자 갤러리
□ 문의 : 053-420-8015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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