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백남준아트센터는 6월5일~8월22일 '산으로 간 펭귄 Penguin that goes to the Mountain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의 새로운 장르와 개념들을 가로지르는 '인터-미디어'라는 개념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전시 제목인 '산으로 간 펭귄'은 베르너 헤어조그(Werner Herzog)가 2007년 남극대륙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세상 끝에서의 조우(Encounter at the end of the world)'의 장면에서 따온 것이다.

남극대륙의 아메리칸 맥머도 스테이션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적인 몽상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이 필름의 한 장면은 펭귄 한 마리가 서식지를 떠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산을 향해 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백남준과 같은 선구적 작가들이 이 펭귄과 같은 여행, 즉 무모할 수도 있는 미지 세계로의 여행을 감행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데서 착안했다.


□ 전시명 : '산으로 간 펭귄 Penguin that goes to the Mountain展'
□ 기간 : 2010년 6월5일~8월22일
□ 장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백남준아트센터
□ 문의 : 031-201-8571



유진희 star@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