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가을철에는 유난히 피부가 푸석하고 칙칙해 보인다. 여름철 내내 자외선으로 자극을 받아 각질층이 뚜꺼워진 상태로, 쌀쌀한 날씨에 급격히 피지가 줄어들면서 각질이 일어나 피부톤이 칙칙해지는 것.

이럴땐 피부에 자극적인 강한 스크럽으로 각질을 떼어내기 보다는 수분 공급으로 각질을 잠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수분 함량을 높여주면 피부를 보호해주는 각질은 가라앉고 불필요한 각질은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간다.

만약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클렌징 할 때 조금 더 신경을 쓰면 된다. 일주일에 한번쯤 따뜻한 스팀 타올을 얼굴에 얹어 각질을 불린 다음 폼 클렌저로 마사지를 하면 각질이 거품에 흡착돼 떨어져 나온다. 이때 모공이 벌어진 상태여서 오랜된 노화각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트러블이 생겼을 때는 피부에 닿는 마찰을 최소화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을 지울 때에는 티슈나 퍼프는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워시 오프 타입이나 클렌징 젤과 같이 최대한 자극이 적은 제품으로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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