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털이 많은 것이 멋진 남성, 강한 남성의 상징으로 대두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방송 매체인 꽃보다 남자를 보면, 털이 수북한 사람은 오히려 美人인의 범위에서 배척되며, 깔끔하고 하얀 피부가 오히려 부각되는 경향이 있다.

제모는 더 이상 여성만 안고 가는 고민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꽃보다 남자에서 나타나는 꽃미남 이미지 열풍으로 인해 강한 남성보다는 부드러운 남성을 추구하는 남성들이 제모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개인이 시도하는 일반적인 제모는 족집게, 왁싱, 면도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이는 간단하게 제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효과가 일시적인 문제점이 있다. 또한 사용하는 도구에 세균이 묻었을 경우, 비록 낮은 확률이지만 모낭염과 같은 피부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최근 점점 비중이 낮아지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방법이 영구 제모, 그 중에서도 레이저 기기를 이용한 제모이며, 이를 통해 또한 영구적으로 제모 시술을 하는 병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촌에 위치한 피부과인 아이미 클리닉에서는 소프라노 기기를 이용한 제모를 추천한다. 레이저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것을 응용하여, 모근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주는 방법을 사용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시술을 시행한다.

레이저 제모 시술의 장점은 통증이 적고 안전해 겨드랑이나 팔, 다리의 털 제모를 시술할 때 마취를 하지 않고 시술 시간이 짧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단지 겨드랑이, 팔, 다리 뿐 아니라 점점 짧아지는 스커트 길이나 여름을 대비한 비키니라인 때문에 기존에 개인이 직접 면도하기가 힘들었던 사타구니 아래의 잔털까지도 소프라노 제모 기기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이대 피부과 중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이미클리닉 한일석원장은 “확실한 제모 효과를 기대하려면 시술이 여러 번 이루어져야 하며,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털의 굵기나 색에 따라 4회에서 8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며, 또한 시술이 끝난 후는 색소 침착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봄이 다가오면서, 여성은 서서히 노출이라는 벽에 도전하게 된다. 제모관리는 그 벽을 좀 더 편하게 넘어가게 해 주는 계단의 과정이다. 멋진 몸매를 뽐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한 그만큼 중요한 것은 노출하는 피부 부위가 깨끗하고 깔끔한 것일 것이다. 겨우내 제모의 기회를 확실하게 잡지 못했다면, 봄부터 시작해도 절대 늦지는 않을 것이다.


JTN 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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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이미 클리닉]